'시각장애인 마라톤 홍보대사' 레이양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함께 뛴다.
2일 레이양의 소속사 매그넘엔터테인먼트는 "레이양이 오는 3월4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에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패럴림픽 성화는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에 따라 패럴림픽이 최초로 열린 영국 스토크맨더빌과 국내 5개 지역(제주, 안양, 논산, 고창, 청도)에서 채화된 성화, 세계인의 염원을 담은 소셜캠페인인 디지털 성화(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성화봉송 응원 릴레이와 국내관광 외국인들의 응원사진으로 만든 성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성화 등 총 8개의 성화로 이뤄진다.
성화주자는 각 분야에서 꿈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사람들(Achievers)'과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사람들(Dreamers)'로 선발했다.
레이양은 올해로 3년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특별시지부, (사)한국망막변성협회,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마라톤 타임즈가 주관하는 '함께 뛰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레이양은 평소 시각장애인을 위한 요가 강습 등 시각장애인 건강 증진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레이양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 올림픽 선수들 못지 않게 부단한 노력을 한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 패럴림픽 선수들 힘내길 바란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평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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