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20포인트(1.04%) 내린 2402.1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낙폭을 키우면서 2387.25까지 하락했지만,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2400선을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72억원, 232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535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005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 POSCO는 각각 3.41%, 3.60% 빠졌다. NAVER도 2.1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도 2.21%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5.38%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44% 강세를 보이면서 POSCO를 제치고 시총 5위에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7포인트(0.37%) 오른 860.2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46.40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 강화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 25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나홀로 915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셀트리온제약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펄어비스는 17.24% 급등했다. 신라젠도 3.13% 강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 로엔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0.67% 소폭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내린 108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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