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는 자회사인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가 사명을 네오플라이로 변경하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4일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 네오플라이는 이 회사가 2008년부터 펼쳐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이름이기도 하다. 2013년 6월 네오위즈판교타워에 ‘네오플라이 센터’를 오픈한 이후 지금까지 32개 스타트업을 멘토링했다.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의 지난 3년간 후속 투자 유치율은 70%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6개 업체가 121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네오플라이는 권용길 네오위즈홀딩스 이사를 대표로 선임해 기존 오승헌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권 대표는 스타트업 발굴 및 액셀러레이팅(창업지원) 사업을, 오 대표는 경영컨설팅 사업을 전담한다.
권 대표는 “네오플라이의 액셀러레이팅은 사무공간 제공부터 멘토링, 후속투자 유치까지 다양한 스타트업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며 “올해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기술기업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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