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아이, 토냐' 엘리슨 제니, 여우조연상…생애 첫 오스카

입력 2018-03-05 11:43   수정 2018-03-05 11:44


영화 '아이, 토냐'의 엘리슨 제니가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엘리슨 제니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분에는 메리 J. 블라이지('머드바운드'), 레슬리 멘빌('팬텀 스레드'), 로리 멧커프('레이디 버드'), 옥타비아 스펜서('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가 후보에 함께 올랐다.

'아이, 토냐'는 1980∼1990년대 미국 피겨 스케이팅 스타인 토냐 하딩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엘리슨 제니는 토냐 하딩(마고 로비 분)을 집착과 폭력으로 다그치는 엄마 라보나 역을 맡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그는 "후보에 오른 모든 분들은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묘사해주셨다.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작품을 작업한 분들이 내 역할을 더욱 돋보이게 해줬다"며 스태프들과 가족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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