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덩케르크'가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을 차지했다.
'덩케르크'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베이비 드라이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을 제치고 편집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앞서 음악 편집상과 믹싱상을 수상했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대규모 철수 작전을 다룬 작품이다.
한편,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지미 키멜이 사회를 맡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국내에서도 OCN과 채널 CGV를 통해 생중계됐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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