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단, 문 대통령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입력 2018-03-05 14:40   수정 2018-03-05 14:45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사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 사절 대표단이 5일 서울공항을 통해 특별기편(공군2호기)으로 출국했다.

특사단은 정 실장을 비롯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실무진 5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1박2일의 공식 방북 일정에 돌입한다.

특사단은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는 데 이어 이날 저녁 또는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수석특사인 정 실장은 김정은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 들러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 대화와 관계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긴요한 남북 간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정 실장과 서 원장의 보고를 받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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