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의 벚꽃 개화시기는 4월 중순으로 예고돼 있다.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벚꽃 마케팅’에 돌입했다. 콜라병이나 다이어리에 벚꽃잎이 내려앉은 ‘한정판’이 잇따라 출시됐다.
프리미엄 노트 브랜드 몰스킨은 벚꽃 디자인의 한정판 노트 2종을 출시했다. ‘벚꽃 리미티드 에디션’은 인디핑크색의 라지 사이즈와 흰색의 포켓 사이즈 두 가지다. 노트 속지와 밴드에도 벚꽃 이미지를 새겨 넣었고, 벚꽃 스티커도 별도로 포함돼 있다. 출시 기념으로 ‘몰스킨 벚꽃 토트백’을 한정 수량 증정한다. ((임소영 몰스킨 한국 마케팅 담당자는 “벚꽃 리미티드 에디션은 봄의 상징과 같은 벚꽃의 낙화 이미지를 담아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라지와 포켓 사이즈 각각 3만9600원, 2만8600원이다.
코카콜라도 올해 봄 시즌 한정판으로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을 내놨다. 흰색 알루미늄 콜라병 중앙을 핑크빛 벚꽃으로 장식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화사한 봄꽃이 활짝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시즌마다 새로운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2014년부터 새해를 맞이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리본 패키지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한정판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코카콜라 벚꽃 에디션’은 250ml 알루미늄 보틀 1종으로 편의점 가격 기준 2500원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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