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자 절반이 입사 1년도 안 된 신입사원

입력 2018-03-06 07:53   수정 2018-03-07 07:21

기업 인사담당자 657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최근 1년간 퇴사자 중 절반 가량(49%)이 1년차 미만 신입사원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6일 설문 결과를 공개하며 “취업난의 한편에서는 ‘퇴준생’(퇴직준비생)이란 말이 취준생처럼 고유명사로 굳어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설문 참여 기업들의 1년간 직원 퇴사율은 평균 17%였다. 퇴사자가 한 명도 없었던 기업은 11.7%에 그쳤다. 연차별로는 1년차 이하가 가장 많이 퇴사했고 2년차 20.9%, 3년차 13.4%, 4년차 5% 등 저연차일수록 퇴사가 잦았다. 자연히 직급별로도 사원급(61.4%) 대리급(23.1%) 과장급(8.1%)의 퇴사가 많았다.

회사에 밝힌 퇴사 이유(복수응답)는 △이직 41.7% △업무 불만 31.2% △연봉 불만 24.3% △상사와의 갈등 13.1% △복리후생 부족 12.2% △잦은 야근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부족 12.1% △기업문화 부적응 10.5% 등이었다.

취업난을 뚫고 입사는 했으나 직무·근무조건 등이 맞지 않아 조기 퇴사 및 이직하는 신입사원이 많다는 얘기다.

인사담당자들은 퇴사자 발생시 공백기로 인한 업무 차질(55.5%)을 가장 우려했으며 ‘직장 내 사기 저하’(19.1%) ‘대체인력 채용을 위한 비용 발생’(13.1%) 등도 걱정한다고 답했다.

회사가 시행하는 퇴사를 줄이기 위한 노력(복수응답)으로는 ‘복지혜택 확충’ 35%, ‘근무환경 개선’ 34.4%,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 확립’ 29.1%, ‘워라밸을 지키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18.6%, ‘장기근속자 포상’ 17.4%, ‘인력 확충을 통한 업무강도 개선 16.1% 등을 꼽았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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