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박 의원이 지난 1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발표한 수소전기차 대안 제시에 맞춰 수소전기차의 기술과 친환경 수소에너지가 만들어 갈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수소전기차는 연료로 활용하는 수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키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으로 한다.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오히려 분당 최대 5000ℓ의 공기를 흡입하고 미세먼지를 99% 제거하는 공기 정제 기능을 갖춘 움직이는 공기청정기의 역할을 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이다.
수소전기차 1대는 시간당 최대 26.9kg의 공기를 흡입한다. 예를 들어 수소전기차 10만대가 2시간동안 운행을 하면 538만kg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어 35만5820명이 24시간 흡입 가능한 양의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 낸다. 또한 수소전기자동차 10만대가 모이면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국회에 설치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를 이용한 전기공급 체험 △무공해(Zero Emission) 수소사회 체험 △차세대 수소전기차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수소전기하우스’는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한 도슨트 투어를 진행, 상세한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마치 눈 앞에서 관련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듯한 입체감과 생동감도 부여해 준다.
전시회 관람은 7~16일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영선 의원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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