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65·사진)이 정부로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공로로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받는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도 체육훈장 2등급인 맹호장을 수상한다.
정부는 6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0회 국무회의를 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유공자 영예수여안을 심의·의결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평창동계올림픽이 동계올림픽 역대 최다국 참가(92개국), 최다 선수 출전(2920명) 등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역대 최고’라는 평가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성사와 북한 선수단 출전에 물꼬를 트는 한편 당초 불참 가능성이 제기된 주요 국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등 평화 분위기 조성과 올림픽 흥행에도 결정적인 스포츠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평창동계올림픽은 17일간의 대회 기간 역대 사상 최다인 114만 명이 개·폐회식과 경기관람 등을 위해 대회장을 찾는 등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바흐 위원장은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에서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 출신이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공부한 뒤 같은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아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스포츠 선진국의 롤모델로 자주 거론된다. 1991년 IOC 위원으로 선출된 뒤 IOC 부위원장을 거쳐 2013년 IOC 제9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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