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 단지명이 ‘마포하늘숲자이’에서 ‘마포프레스티지자이’로 변경됐다.
8일 염리3구역 조합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대의원 회의에서 신축 아파트 단지명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로 최종 결정됐다. 펫네임인 '프레스티지(prestige)'는 위신, 명망 등을 의미한다.
이 단지의 이름은 애초 ‘마포그랑자이’로 예상됐으나 GS건설이 앞으로 공급하는 단지 이름에 ‘그랑’을 넣지 않기로 하면서 무산됐다. 단지명 후보로는 ‘마포센트럴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마포센트럴자이’ ‘마포프레지던스자이’ ‘마포메트로자이’ ‘마포하늘숲자이’ 등이 거론됐다.
지난달 대의원 회의에서 단지명이 '마포하늘숲자이'로 결정됐으나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셌다. 단지명에 프리미엄 이미지를 담은 주변 ‘신촌그랑자이’와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의식해서다.
현장 관계자는 “최근 대의원 회의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지명을 마포프레스티지자이로 최종확정했다”면서 “분양은 이달 말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리3구역은 올해 강북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단지다. 1694가구 중 39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광화문·시청·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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