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300만건 돌파 목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인 갤럭시아컴즈는 모바일 종합금융플랫폼 ‘머니트리’가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머니트리는 송금, 출금, 쇼핑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금융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응용프로그램)이다. 사용자가 보유한 여러 포인트나 모바일상품권을 ‘머니트리 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전환한 머니트리캐시로 백화점 및 편의점, 외식, 제화, 게임 등 90여 종의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GS25나 세븐일레븐, 카페베네, 이디야커피 등 제휴업체에서선 바코드 결제를 통해 현금처럼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
활용 가능한 서비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갤럭시아컴즈는 다음달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추가해 연내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9월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제조사인 노틸러스효성과 손 잡고 머니트리캐시를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했다.
홍성식 갤럭시아컴즈 O2O사업본부장은 “모든 사업에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점점 개인화되는 소비패턴에 맞춰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준비하고 있다”며 “모바일커머스 사업과 결합한 O2O 서비스를 통해 머니트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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