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발포 거부' 안병하 치안감 추서식

입력 2018-03-11 17:46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시민에 대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 당시 경무관을 치안감으로 추서하는 행사(사진)가 지난 10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치안감 묘역에서 열렸다. 안 치안감은 전라남도 경찰국장(현 전남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1980년 5·18 당시 시위대에 발포하라는 전두환 신군부 명령을 거부했다. 그해 5월 국군 보안사령부로 연행돼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경찰청은 안 치안감의 뜻을 기려 그를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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