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산촌으로 가는 청년 프로그램(도시청년의 초보 산촌살이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9세∼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 스스로 프로그램 일정을 설계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한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자기소개, 지원 동기, 산촌에서 하고 싶은 일 등이 담긴 신청서를 작성해 (사)생태산촌 페이스북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산촌생활용 거주공간과 취사·생활기기, 소규모의 영농공간이 제공된다.
산촌생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견학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가평군 설곡옻샘마을 ‘산촌청년하우스’에서 산촌살이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청년들은 산림과 귀산촌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마을 일손돕기, 자기만의 텃밭 가꾸기 등 임업활동을 통해 산촌생활과 지역문화를 체험한다.
자신의 재능을 산촌과 마을 주민, 귀산촌 행사 등을 위해 기부하는 경우에는 자원봉사 인증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생태산촌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산림청은 올해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상 지역과 모집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경수 산림청 산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쁘고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 지친 청년들이 산촌의 안락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이 삶을 공유하고 가치관을 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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