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사인 넥센테크가 12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넥센테크는 이달 14일 현대차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전환사채 128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금리는 연 3.5%이며 주당 전환가액은 6141원으로 결정됐다. 만기는 3년이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타법인 인수대금(30억원) 등으로 쓴다는 계획이다. 전환사채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1년 이후부터 사채의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 넥센테크도 발행 뒤 1년이 되는 시점부터 사채에 대해 중도상환할 권리를 부여받았다.
넥센테크는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루트원투자조합이 넥센과 강병중 넥센 회장으로부터 넥센테크 지분 69.97%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 822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올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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