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정봉주, "프레시안 및 3~4곳 언론사, 법정에서 만나자"

입력 2018-03-13 11:39  

자신의 SNS에 고소할 뜻 남겨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프레시안 등 언론사 3~4곳을 고소할 뜻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기다림이라는 인내의 공소 시효는 딱 오늘 하루에 불과하다"며 "내일(13일) 아침이면 저는 중앙지검으로 향한다"고 운을 뗐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입장 표명할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인터넷 언론 매체)프레시안을 포함한 3~4곳 언론사, 법정에서 만납시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과거 측근의 폭로에 대해 이날 재반박을 하며 날선 대립각을 보였다.

앞서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의 과거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 '민국파'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고 "2011년 12월23일 정 전 의원이 호텔에 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민국파는 "2011년 12월22일부터 26일까지 잠자는 시간 빼고는 정 전 의원과 계속 같이 있었다"며 "(사건 일로 추정되는) 23일 (정 전 의원의) 일정을 수행하던 중 차로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그래도 바쁜데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해서 호텔에 갔다"며 "빨리 나오셔야 하는데 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을지병원에서 어머니를 병문안 한 시간이 오후 1시를 훌쩍 넘긴 시간이기 때문에 피해자 측이 정 전 의원과 만남이 있었다고 하는 오후 2시 전까지 여의도 호텔까지 가는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국파는 정 전 의원이 구속 수감중이던 2012년 7월까지도 정 전 의원과 가깝게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국파와 정 전 의원은 2012년 8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갈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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