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사회에서 추천된 이사는 사내이사 1인, 사외이사 3인이다. 사내 이사이사 감사위원엔 김형남 삼성선물 감사가 추천됐다.
사외이사로는 박동수 전 다올신탁 회장과 베니 청(Benny Chung) 오션와이드 캐피탈 대표, 리우 제(Liu Zhe) 자이언트 네트워크 그룹 투자총괄이 이름을 올렸다.
베니 청과 리우 제 두 후보는 이달 초 중국 대기업인 판하이 그룹(Oceanwide Group)과 쥐런 그룹(Giant Group)이 KTB투자증권 주요 주주로 참여함에 따라 각각 양 그룹에서 추천한 이사다. 베니 청 대표는 20여년간 BOA메릴린치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경험을 쌓은 금융 전문가다.
KTB투자증권은 이들 이사 선임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정기주주총회를 30일 연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 후 이사회가 구성되면 새로운 모습의 KTB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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