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에 한방지원센터 등
기업·대학 중심 테크노파크 운영
[ 오경묵 기자 ]
대구테크노파크는 기업과 대학 중심으로 센터들이 들어선 아일랜드형 테크노파크로 지역신산업을 이끌고 있다. 본부에는 정책기획단(단장 성병호), 기업지원단, 지역산업육성실이 있다.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와 부설기관인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등 총 6개의 센터를 두고 있다.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센터도 있다.
1998년 12월 출범한 기업지원단(단장 이근우)은 산·학·연·관 등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기업의 성장과 강소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기술혁신거점기관이다. 창업후보육(Post-BI)기관으로 기술이전 사업화를 지원한다. 사업화신속지원(패스트트랙)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사업화되도록 지원한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새싹기업도 발굴, 육성한다. 지난해 수출새싹기업 7곳이 77만달러를 수출하도록 도왔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최정건)는 2004년 설립됐다. 나노융복합 부품소재 연구개발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검인증 지원 등 총 140여 종의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 기술지원, 연구개발(R&D) 지원서비스를 한다. 센터는 자동차, 물, 에너지, 의료기기 등 4대 전방산업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대구 블록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산업단지 스마트그리드 적용모델을 세계 최초로 실증했다. 대구국가산단, 지방산단, 테크노폴리스 등 광역권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모바일융합센터(센터장 최석건)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2004년 5월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을 시작으로 바이오(생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특화센터다. 2004년 11월 설립된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진석)는 기능성 한방소재로 식품·화장품·의료·관광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센터장 이재훈)는 2015년 9월 지역 최초로 탄생했다. 스포츠 융복합 거점육성기관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융복합 모델을 개발하고 상품화,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으로 전략제품화 31건, 시제품 제작 40건, 실생활테스트베드 17건, 스포츠 R&D 제품화 16건 등 스포츠융복합 제품화 총 104건의 성과를 거뒀다. 이 중 ICT 융합분야가 60%, 섬유패션 15%, 의료, 헬스케어는 10%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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