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진양폴리우레탄은 전날 경기 평택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 선임 건 등을 상정했다. 그 결과 김상용 한림인텍 대표가 진영폴리우레탄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되고, 고성봉 진양폴리우레탄 감사가 감사로 재선임됐다.
작년 말 섀도보팅(의결권 대리행사제도)이 폐지(일몰)되면서 대주주 의결권이 3%로 제한되자 회사 측은 감사 선임 정족수를 넘기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36.38%(작년 3분기 기준)으로 감사 선임시 인정 대주주 지분율(3%)을 더하면 의결권 지분은 39% 정도다.
이중 25%의 찬성을 얻어야 하므로 발행주식 중 9.2%의 찬성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주총 전 주주명부에서 일일히 주주들을 찾아다니며 위임장을 받는 등 노력을 했다”며 “14% 찬성율로 감사 선임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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