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를 ‘주의’로 상향했다.
중앙·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봄철 대표적인 산불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실화 예방을 위해 감시인력 지역책임제를 운영해 산불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활동인구가 많은 주말에는 공무원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드론을 통한 공중예찰도 병행한다.
농식품부·농진청에서 진행하는 영농교육을 통해 소각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계도 활동을 벌여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가해자 사망사고를 예방한다.
시·군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산불예방·계도방송도 진행한다.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이행을 위해 산림헬기와 지자체 임차·유관기관 헬기 공조를 강화하고, 강원 동해안·경기 북부 등 취약지역에 산림헬기를 전진 배치한다.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유관기관별로 산불대응 임무와 역할을 논의하고 중앙산불현장지원단을 운영, 야간·대형산불 발생 시 현장대응을 강화한다.
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동해안지역에 산림·소방 등 16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를 내달 20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중·대형 산불 발생 시 중앙산불현장지원단과 공중·특수진화대를 신속히 투입해 야간산불에 대비하고 24시간 이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이종건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 기간 대응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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