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류승룡·이하늬부터 진선규까지…이병헌 감독 '大만족'

입력 2018-03-14 14:55  

이병헌 감독 신작 '극한직업'
류승룡·이하늬·진선규 출연, 3월말 크랭크인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극한직업' 경험에 나선다.

영화 '극한직업' 측에 따르면 마약반 형사 5인에 이들을 캐스팅 하고 오는 3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범죄조직을 소탕하려는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로 불철주야 시달리는 극한 직업을 감당하게 된 5인의 마약반에는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이름을 올렸다.

언제나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지만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만년반장 ‘고반장’ 역은 코미디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팔색조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충무로 대표배우 류승룡이 맡았다.

또한 매운 손맛과 독한 말맛으로 무장한 ‘장형사’ 역에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하늬가, 잠복근무 중 우연히 절대미각을 발견하게 된 ‘마형사’ 역에는 '범죄도시'로 제 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2017년의 남자’ 진선규가 낙점됐다. 이하늬와 진선규는 영화 속에서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또한 마약반에서 유일하게 정신 줄을 잡고 있는 ‘영호’ 역에는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동휘가, 의욕만 넘치는 팀의 막내 ‘재훈’ 역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이징 스타 공명이 캐스팅 됐다.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너무나 훌륭한 배우들이 모여 흥미로운 조합을 빚어냈다. 이들과 함께 할 작업에 가슴 설레고 기대된다.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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