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수는 국내 초음파를 이용한 뇌수술 선구자로 꼽힌다. 수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최신 뇌 수술 검사 기술을 국내에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 교수는 2000년 국내 처음 뇌심부자극수술 기법을 도입했다. 이후 김성준 서울대 공대 교수와 함께 차세대 LCP 뇌심부자극수술시스템을 개발했다. 뇌 자극 신호를 측정하는 뇌자도 검사 연구장비를 세브란스병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1993년부터 175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세대 의대 뇌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내년부터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2021년 서울에서 세계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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