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국가대표 최재우(24·한국체대)가 대한스키협회에서 영구제명된 가운데 그의 심리지원을 맡았던 연구위원의 평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열흘 앞두고 열린 평창올림픽 스포츠과학지원 기자간담회에서 황승현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위원은 "최재우 선수는 챔피언 기질이 다분히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재우 선수는 하계기간 훈련이 없을 때도 홀로 태릉선수촌에 와서 훈련을 하더라"며 "훈련에 집중하려 차도 팔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가는 "그는 내 방문을 가장 많이 노크한 선수다. 단언컨대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린 선수이고, 자존감 높고 목표 의식도 뚜렷한 선수다. 그가 해낼 것을 믿는다"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재우는 지난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 경기가 끝난 뒤 음주 후 여성 선수들을 추행 및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스키협회에서 영구제명됐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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