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공연 '투맘쇼'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15일 "개그우먼 정경미·김경아·조승희가 오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 동안 서울 마포구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총 9회에 걸쳐 '투맘쇼 시즌2'를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투맘쇼'는 '준이맘' 정경미, '선율·지율맘' 김경아, 미혼 조승희가 '엄마'들을 위해 만든 공연이다. 엄마들끼리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뒤 낮에 만나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미에서 오전 11시에 공연을 진행한다.
워킹맘·독박육아·친정엄마 등을 소재로 엄마들의 공감대를 자극한 '투맘쇼'는 2016년 제1회 홍대코미디위크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그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가했고, 연이은 앙코르 요청에 정기공연으로 이어졌다. 정기공연은 전회 매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입소문을 타며 전국 10개 도시에서 100회 이상 공연했다.
정경미는 "전우애를 가지고 이번 시즌 2를 준비했다"면서 "투맘쇼는 엄마들간의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삼아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울고 웃기면서 잠깐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주는게 목적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투맘쇼'는 오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공연이 없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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