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i> 시의 미래 랜드마크가 될 ‘행복타운'을 고천동에 건립한다.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의왕청소년수련관에서 </i>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시행하는 의왕고천 행복타운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i>15</i>일 발표했다.
고천 행복타운은 시청 주변 약 54만2000㎡ 규모에 행복주택 2200가구와 분양주택 2108가구, 단독주택 66가구 등 총 4400여 가구를 건립해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특화단지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시는 청년층 주거비 경감을 위해 행복주택 2200가구중 1700가구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 공급으로 앞으로 관내에 대규모 청년층이 유입돼 시가<i>‘</i>젊은 도시', <i>‘</i>새로운 활력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타운에는 총 57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민들을 위한 공원 6개소와 녹지 19개소도 조성한다.
안양천과 오봉산이 연결된 자연친화·여가활동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행복타운은 또 인근에 시청, 경찰서, 소방서, 도서관, 복지관 등 각종 공공시설이 자리해 앞으로 문화·상업시설 등과 연계한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된 도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고천행복타운은 의왕시의 행정타운과 연계한 중심 문화·상업지역으로서 명실상부한 시의 허브공간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의왕시의 발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 원명희 LH경기지역본부장, 신창현 국회의원, 김희현 양우종합건설 사장 등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식을 축하했다. 의왕=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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