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최근 성폭행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흥국은 15일 소속사를 통해 “그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김흥국은 지인이 소개해 준 A씨 등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으나 성관계는 절대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첫 번째 만남 이후에도 김흥국의 초상화를 그렸다며 선물을 하는 등 계속 만나자는 요구를 해왔고 알고 보니 미대 교수가 아닌 보험회사 영업 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김흥국이 연락을 피했다고 했다.
특히 김흥국은 A씨가 1억 5000만원을 빌려 달라는 요구를 했고 연락을 받지 않자 기업을 운영하는 김흥국의 친구인 B사장에게도 연락했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문자 메시지까지 모두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흥국은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고 저와 관계된 모든 분들게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흥국은 소속사 고문 변호사를 통해 해당 여성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 MBN ‘뉴스8’에 등장한 한 여성은 지난 2016년 김흥국이 만취한 상황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술자리 후 머리가 너무 아파 눈을 떠보니 김흥국이 옆에서 자고 있었고 옷이 벗겨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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