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 영업일…가라치코 사랑방 '윤식당2'가 남긴 것

입력 2018-03-16 14:49  


'윤식당2'가 마지막 영업일을 맞았다.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스페인 테네리페 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화산 섬 가라치코의 이국적인 풍경과 맛깔 나는 한식요리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시청률 신기록부터 신선한 재미와 힐링까지, 가라치코 사랑방 '윤식당'이 남긴 것을 짚어보자.

◆ 케이블 예능 시청률 역사 새로 썼다

'윤식당2'는 지난 5화에서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 최고 시청률 19.4%를 기록하며 역대 tvN 예능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이 프로그램은 방송 2회만에 역대 tvN 예능 시청률 중 1위였던 '삼시세끼 어촌편1'의 기록을 깬 것을 시작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케이블 예능의 시청률 역사를 새롭게 썼다.



◆ 출연진 완벽 호흡…신선한 재미

윤식당 2호점을 이끌어간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은 완벽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윤식당의 히로인 윤여정, 영업의 신 이서진, 주방 컨트롤러인 윰블리 정유미는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 된 실력과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마성의 막내이자 열혈 청년 알바생으로 활약한 박서준은 윤식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의 완벽한 호흡은 식당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윤식당이 가라치코 마을의 맛집으로 소개되며 급기야 대기석까지 만석이 되는 대박 행렬을 이어간 것.

제작진은 "윤식당 멤버들이 매일 퇴근 후 숙소에서 밤마다 오늘의 영업에서 있었던 문제나 서로의 역할에 있어 어려운 점을 함께 공유하고 내일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시행착오를 겪고 이를 해결해 나가면서 노하우도 쌓이고 멤버들 간 호흡도 더욱 돈독해졌다. 10화에서는 기나긴 영업전쟁을 마친 윤식당의 완벽한 피날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소소한 행복이 넘치는 가라치코 사랑방

'윤식당2'는 가라치코 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 소박한 이웃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시즌1에서 손님들 대다수가 여행객이었던 것에 비해, 시즌2의 ‘윤식당’은 마을 주민들이 주로 방문하며 가라치코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기도 했다.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 시청자들이 잊고 지냈던 이웃 간에 나누는 따뜻한 정과 소소한 행복을 선물했다는 호평이 쏟아진 이유다.

제작진은 "윤식당을 방문한 대다수 손님들이 현지 주민이었고, 한식도 윤식당을 통해 처음 접해본 분들이었다. 한식을 맛있게 즐기고 윤식당 식구들을 따뜻하게 대해 준 가라치코 마을 주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린다. 현지주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제작진도 무척 기쁘고 한식에 대한 자부심에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식당을 보면서 금요일 밤마다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힐링이 됐다는 시청자 분들의 호평에 감사 드린다. 끝까지 좋은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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