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건의문에서 “포천시는 4만명 이상의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도시로 여러 분야에서 군부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군과 관련하여 형성된 상권과 지역경제 활동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며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검토방안은 지난 60여년간 군 관련 규제와 사격장 주변 피해로 고통 받아온 포천시민들에게 청천병력과 같은 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i>정부에 </i>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에 대한 맞춤형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전담 T/F팀 구성 때에 시와 시민들을 포함해 줄 것과 간담회 등 관련 회의 개최 시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뿐만 아니라 시도 포함해 줄 것도 건의했다.
시는 건의문 전달에 앞서 지난 9일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앞으로 건의문 전달을 계기로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개선방안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강력히 건의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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