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주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를 뽑았다.
현대글로비스는 1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길재욱 한양대학교 교수를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마련한 주주권익보호 담당 사외이사는 국내외 일반 주주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뽑히는 직책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월 주주 추천 공모를 받은 뒤 자문단을 구성하고 후보 추천 위원회 등을 거쳐왔다.
회사 측은 길 교수가 이사회 의사결정 구조와 윤리, 경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기획재정부 기금운용평가단장과 한국증권학회 회장직 등을 맡은 바 있다.
길 교수의 임기는 3년이며 투명경영위원회 소속으로 이사회와 주주간 소통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그는 “주주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아 선임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주주 친화 경영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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