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9일 오전장 낙폭을 확대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서 2470선으로 후퇴했다. 8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코스닥은 1%대로 낙폭을 키웠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8포인트(0.68%) 내린 2476.8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후 낙폭을 점차 키워 2470선으로 밀린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2억원, 24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802억원 매수 우위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등이 1~2%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은 2%대 강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미국 교통당국이 현대·기아차 차량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하면서 현대차가 3%대 급락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2~3%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도 880선으로 후퇴했다. 현재 코스닥은 9.41포인트(1.05%) 내린 885.0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27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22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도 14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0원(0.45%) 오른 10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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