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주공8단지)’에 이어 ‘래미안 서초우성1차’ 역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해졌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내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 서초우성1차’의 중도금 대출에 필요한 보증을 자체적으로 제공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0일 열린 VIP 대상 분양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안내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5억원 가량에 책정될 것으로 추정된다. 총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 제공 대상이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건설사들이 시공사 자체 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제공하기도 했으나 삼성물산은 해당 단지는 중도금 대출을 제공하지 않아도 완판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하에 자체 보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131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다. 신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예술의전당, 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이마트 등이 가깝다.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 8학군이 분포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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