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김명주 연구원은 "올해 면세사업은 지난해 조직 슬림화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MD 경쟁력 확보 효과로 손실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며 "보수적으로 봐도 2019년에는 면세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7년 1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나던 제주점을 폐쇄했고 주요 입점 브랜드와의 마진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을 고려하면 면세점 흑자 전환 시기는 더 당겨질 수 있다"며 "올해 전사 흑자 전환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오픈할 신규 시내면세점에 의한 매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올해에는 8월에 신세계면세점, 11월에 현대백화점 면세점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그는 "63점의 경우 경쟁 심화가 예상되는 면세 강남권과 명동권에 속해 있지 않아 신규 면세점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이런 시내면세점 집중 전략은 중국 관광객의 그룹투어가 재개될 시 송객수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미 송객 수수료 수준이 높은 편이라는 점, 정부 또한 과도한 송객 수수료에 대한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30% 수준까지 치솟았던 시절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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