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 네이버·카카오 양강구도

입력 2018-03-21 07:49   수정 2018-03-21 09:00

구직자들은 가장 입사하고 싶은 벤처기업으로 네이버를 꼽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구직자 421명에게 입사를 원하는 벤처기업(복수응답)을 물었더니 55.3%가 네이버라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40.6%)가 뒤를 쫓았다. 설문은 2016년 기준 ‘벤처천억기업’ 상위 5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네이버와 카카오에 이어 넥슨코리아(15.2%) 엔씨소프트(13.3%) 이베이코리아(10.5%) 셀트리온(10%) 위메프(9.7%) 로엔엔터테인먼트(9.5%) 코웨이(8.1%) 예스이십사(5.7%)가 톱10을 형성했다.

이들이 입사 희망 벤처기업을 선택한 이유(복수응답)로는 성장가능성 및 비전(51.1%)을 가장 많이 들었다.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 35.4% △자기개발 등 커리어 향상 가능성 28.3% △대외평판 등 기업 이미지 27.8% △높은 연봉 23.8% 순이었다.

구직자들은 벤처기업 입사를 위해 인턴십 등 직무경험(28.7%)과 학력(17.6%), 인재상 부합(16.6%), 전공(12.1%), 대외활동 경험(10.9%)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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