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아니라 진정 해야만 하는 일에 주목했기에, 그 어떤 도시도 해낼 수 없었던 수많은 최초들이 화성에서 이뤄졌습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2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화성시민의 날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시 승격 18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다.
채 시장은 이날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 화성창의지성 교육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5년 연속 선정, 아시아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건립, 전국에 전파된 농업인 월급제 등 그간의 다양한 성과들을 소개했다.
채 시장은 이어“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화성시민이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민들과 함께 화성의 내일을 바꿔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모범 시민과 단체, 공무원 등 64명에 대한 표창이 이어져 지역발전을 위해 애쓴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시의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시는 2001년 시 승격 당시 2읍 12면 1동 인구 21만5000여명에 불과했으나 18년이 지난 현재 <i>인구가 3</i>배 이상 증가한 71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한 해 예산 규모도 당시 1900억원에서 2조2745억원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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