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당산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가 9억 밑으로"

입력 2018-03-23 10:43   수정 2018-03-23 10:45


마포구·영등포구 등 비강남권 신규 분양 단지들이 전용 84㎡ 기준 분양가를 9억원 아래로 맞추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대해서만 중도금 대출 보증을 지원하고 있어서다.

2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투시도)’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 정도다. 전용 84㎡ 기준 8억8500만~8억9700만원으로 아슬아슬하게 중도금 대출 기준을 충족한다. 9억원을 넘는 주택형은 대형 평형인 전용 114㎡ 하나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80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154가구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이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오는 30일 분양 일정에 돌입하는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역시 3.3㎡ 당 평균 2500만~2600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으로 9억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분양가를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염리3구역 일대를 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올해 강북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양 물량으로 꼽힌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이 도보권에 있다.

비강남권 신규 단지들의 이런 행보는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강남권 사업장들이 ‘자산가들의 잔치’라는 비판을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강남과 달리, 비강남권은 온전히 실수요자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에 분양가 책정에도 신중한 편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비강남권은 강남과 달리 중도금 대출이 안되면 실수요자들의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실수요 선호 평형인 전용 84㎡의 분양가를 9억원 밑으로 책정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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