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방문 문재인 대통령 "불행한 역사에 유감의 뜻 표한다"

입력 2018-03-23 13:37  


베트남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베트남이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갖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 증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호찌민시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의 영상 축전을 통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유감의 뜻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