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 의과대학과 난징 의과대학은 공동으로 전이성 대장암 환자 36명으로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리보세라닙을 복용한 환자들의 질병통제율(DCR)은 77.8%, 무진행생존 중간값(mPFS)는 4.8개월, 전체 생존 중간값(mOS)은 10.1개월을 기록했다. 또 종양이 없어진 완전관해 1명(2.8%), 부분관해 3명(8.3%), 안정병변 24명 그리고 진행성병변 8명(22.2%)이 나타났다.
대장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아바스틴을 복용한 이력이 있는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간에 차이없이 리보세라닙은 항암 효과를 보였다.
전이성 대장암 3차 치료제 시장에는 아직 확실한 치료 대안이 없는 상황이란 게 회사 측은 설명이다. 3차 치료제로 바이엘의 스티바가가 처방되고 있지만 2건의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전체생존률 중간값이 각각 6.4 개월과 8.8개월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도 대장암 3차 치료제로서 리보세라닙의 항암 효과에 대한 논문이 실렸다. 이 연구는 화학항암요법제 혹은 아바스틴을 투여받았으나 재발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중국 PLA 종합병원팀에 의해 이뤄졌다. 리보세라닙을 최소 1주기(21~28일) 이상 복용한 환자의 질병통제율은 83.3%였다. 질병통제율은 효과를 나타낸 환자의 비율로, 스티바가는 51%였다.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LSKB 지분을 각각 60.01%와 8.05% 보유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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