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197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안 전문 기업이다. 198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시스템경비 서비스 세콤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브랜드다. 80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이용한다.
시스템경비는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첨단 보안기기와 관제센터, 출동요원을 연결하는 서비스다. 1960~1970년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강력범죄가 증가하자 국내에 도입됐다. 에스원은 1981년 국내 최초로 가정, 사무실, 일반 매장 등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외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1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중동, 동남아 등 7개 해외 거점을 마련해 공항, 플랜트,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에 통합보안시설을 설치했다. 최근에는 얼굴인식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클레스(CLES)를 선보였다.
에스원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업무별 전문가 양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전문가 육성이 주력하고 있다. 전문가 양성에는 에스원 인재개발원이 앞장섰다. 작년에 문을 연 오토바이 전용 교육장 에스원 바이크 스쿨은 실제 도로에서 마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오토바이 안전 교육을 한다. 블루에셋 기술교육센터에서는 건물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석·박사급 연구인력 200여 명이 있는 ‘융합보안연구소’에서는 첨단 보안센서는 물론 생체인증 기술,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보안솔루션을 개발한다.
고객 체감형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자가방범상품인 ‘세콤이지’를 출시했다. 홈CCTV와 첨단 UWB센서(레이더 기술을 이용한 센서)를 결합한 상품으로 침입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출 및 귀가 시 자동으로 사용자를 인식하고 경비가 작동·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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