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조직 개편 착수… 이름부터 체질까지 확 바꾼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중진공은 26일 2개월 내 중진공 혁신 실행계획 발표를 목표로 ‘경영혁신전담반’을 꾸렸다고 26일 밝혔다. 중진공은 “국정 철학인 ‘사람 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 성장,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실행 기관으로 거듭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혁신안에는 기관 명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개정과 사업 개편 등의 내용이 폭넓게 담길 예정이다. 사업 개편으로는 중소벤처기업을 창업부터 중견기업 수준이 됐을 때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지원시스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가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확대 설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사업 지원체계 전면 개편 등의 쇄신안도 담긴다. 중진공은 “전문성, 공정성을 중심으로 기관 자체 인사시스템을 개편하고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조직 문화 개선안도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진공은 “경영혁신전담반에 현장 인력과 여성간부 등 다양한 조직구성원을 포함시켜 활발한 논의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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