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와 이노터치테크놀로지는 AG 글라스 판매 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작사를 설립한다. 합작사 명은 ㈜이엔아이솔루션즈다. 본계약서 체결 등 합작사의 설립 절차는 4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AG 글라스는 태양광처럼 강한 직사광 아래에서도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표면처리 기술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터치 패널이나 노트북·PC 등 정보기술(IT) 장치에 주로 탑재된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한 기술은 강화글라스 표면에 비정형의 미세한 돌기 구조를 더해 빛 반사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AG 처리 방식에 비해 환경 오염의 우려가 적고 불량률이 낮다. 불산이 포함된 용액을 이용해 글라스 표면을 화학적으로 부식시키는 기존 방식은 환경 오염 방지 및 작업 안전성 확보를 위한 투자 비용이 컸다는 게 이엘케이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은 박막코팅 방식의 표면 처리를 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의 우려나 인체에 대한 위해가 없으며 광학적 특성과 내구성이 기존 방식보다 우수하다"며 "곡면 글라스에도 적용이 가능해 디자인 측면에서 제약이 없다"고 소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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