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오는 11월 개통 예정…풍무역 가까워
[ 김포= 김하나 기자 ] 현대건설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에 짓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확충되는 김포의 교통망과 개발호재를 직접 누리는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우선 단지가 들어서는 향산지구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개발구역은 도시철도 개통이나 역세권 개발 등 지역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대형개발과 함께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기반시설이 같이 조성되는 만큼 택지개발지구의 대안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향산지구가 주목받는 까닭은 개발 호재 때문이다. 김포시 대표 개발사업인 한강 시네폴리스가 인접했다. 시네폴리스 사업은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에서 112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시가 2008년 5월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지지부지했던 사업은 최근 PF(프로젝트파이낸싱) 조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방송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상업시설, 전시 컨벤션, 호텔 등 문화산업과 도시가 결합한 문화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사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향산지구다. 향산지구 규모는 39만5058㎡에 달한다. 이는 서울의 대규모 뉴타운이라고 불리는 왕십리뉴타운(33만7200㎡)보다 큰 규모다. 향산지구에는 아파트는 물론 단독주택, 초등학교,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첫 스타트를 끊게 된 단지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다. 3510가구의 대단지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배치도 계획된 상태다. 1단지와 인접해서는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교통호재도 앞두고 있다. 양촌역을 출발해 한강신도시와 김포 원도심을 지나 김포공항역까지 이어지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11월에 개통되는 김포도시철도는 총 연장 23.67km, 총 9개의 역이 들어선다.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28분으로 김포에서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풍무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출발하면 2정거장이면 서울(김포공항역)에 도착할 수 있다. 풍무역은 김포시 가운데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역인 셈이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이미 영업중이고 주변으로 상업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인프라 덕분에 풍무역 주변에는 아파트들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풍무자이(818가구, 2010년 입주)를 비롯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1810가구, 2014년 입주), 풍무 푸르지오(2712가구, 2016년 입주) 등 5300여가구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올해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도 많다. 다음달 김포 사우 아이파크(1300가구)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는 풍무 푸르지오 2차(2467가구) 그리고 12월에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2차(1070가구, 3·4·5블록)가 입주에 나선다. 이중 풍무 푸르지오 2차 전용 72㎡의 경우 지난 2월 처음으로 거래가가 4억3000만원을 넘었다. 분양가가 3억4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이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차량으로는 김포대로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과 이어지는 김포대로는 올림픽대로에서 한강변을 따라 김포로 이어진다. 접근성이 좋은만큼 풍무동, 걸포동, 한강신도시, 고촌읍 등 김포시의 대규모 주택단지들도 김포대로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가 들어서는 향산지구 역시 이 김포대로와 인접했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는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근(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672)에 있다. 입주예정은 오는 2020년 8월 예정하고 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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