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가락미륭’아파트가 지난 26일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 D등급(조건부 통과)을 받았다. 재건축 초기 사업 단계인 안전진단에서 D 또는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 사업이 가능해진다. 비슷한 시기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가락우성1차’는 다음 달 중순께 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송파구청은 26일 가락미륭아파트에 안전진단 D등급 결과를 통보했다. 단지는 1986년 준공돼, 재건축 가능 연한을 모두 채웠다. 지난해 이미 용역업체 계약을 완료해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안전진단 요건 정상화 기준’을 피해 종전 기준으로 적용받는다. 435가구, 4개동, 15층으로 이뤄졌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까닭에 시세 상승폭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달 초 전용 50㎡가 5억7000만~5억96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5억4500만원에 팔렸던 주택형이다. 전용 83㎡는 지난달 9층 물건이 8억3000만원에, 1월엔 2층 물건이 6억8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금은 저층 물건도 8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최고 9억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이 가깝다. 가주초, 송파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개롱근린공원 등 녹지시설도 인근에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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