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경제림육성단지 등 1만6000ha에 경제 수종과 옻나무·헛개나무 등 특용 자원, 금강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단기소득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불이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 도로변·생활권 경관 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4500ha의 조림사업도 벌인다.
녹색 쌈지 숲 87곳, 가로수 618㎞, 학교 명상 숲 107곳, 무궁화동산 17곳 등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의 휴식과 치유를 돕는다.
산림청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벌여 국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나무 나눠주기, 나무시장, 내 나무 심기로 나눠 진행된다.
내달 5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국유림관리소 등 167곳에서 유실수·조경수 등 84만 그루의 묘목을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전국 산림조합 128곳에는 산림 수종·조경수 등 550만 그루의 질 좋은 묘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나무시장이 열린다.
55만 그루의 묘목을 국민이 직접 심고 가꾸는 '내 나무 심기'가 전국 시·군·구 105곳에서 진행된다.
지역별 묘목 배부처와 나무시장 운영 장소, 나무 심기 행사 계획 등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무 심기를 희망하는 산주는 시·군·구 산림부서로 신청하면 최대 90%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올해를 사람 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나무 심기는 변화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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