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6시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로 산림 30ha와 주택 2채가 소실됐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초속 10m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은 가진리, 공현진리 등 해안가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다.
이에 당국은 240가구 445명을 대상으로 대피 문자를 전송해 대피령을 내렸다. 공현진 초등학교도 산불로 휴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7번 국도 간성~공현진 구간을 통제하고 우회 조치하고 있으며, 산림 당국은 헬기 20여대를 추가로 투입해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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