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은 브로드연구소가 보유한 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 '크리스퍼-카스9'을 비롯해 총 50여 건의 관련 기술을 추가로 확보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가 공동 설립한 브로드연구소는 유전자 가위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연구기관이다. 2015년 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발표 따르면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 보유자는 MIT(62건), 브로드연구소(57건), 장펑(MIT 생명공학자)(34건) 순으로 나타나, 브로드연구소의 공동연구 네트워크가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로젠은 이번에 도입한 브로드연구소 유전자 가위 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및 정밀의학 분야의 연구개발 혁신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임상 모델동물 제작 분야에 해당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질환 및 항암 표적 치료제 기능 분석, 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브로드연구소와 함께 유전자 편집 기술을 한층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크리스퍼 기술을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유전자 치료제 연구 및 생산 등으로 기술의 활용 분야를 넓혀 나가고 질병치료 및 신약개발, 나아가 정밀의학 실현으로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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