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가 재건축사업을 위한 정비계획변경안 주민공람을 진행하고 있다. 소형 임대주택을 도입해 용적률을 완화하고 가구 수를 늘렸다.
28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현재 영등포 삼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변경안이 공람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759 일대 1만5945㎡ 면적의 단지다. 애초 499가구로 재건축하기로 했던 계획을 569가구로 변경했다. 이가운데 소형임대는 94가구다. 전용면적 60㎡ 이하가 457가구, 60㎡ 초과 85㎡ 이하가 112가구로 전평형 중소형 가구로 짰다. 임대주택 도입에 따른 완화용적률을 적용해 299.99%, 최고 25층으로 계획했다.
1000㎡로 계획했던 소공원은 ‘2025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상 공원 및 녹지 확보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폐지됐다.
삼성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15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 1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다음 달 7일까지 공람공고를 마무리하고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아 정비계획변경안이 확정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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