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한국전력의 1분기 매출은 1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316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지만, 영업이익은 91.0% 줄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의 황성현 연구원은 "비용 부담 탓에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은 떨어졌지만 국제 유가는 상승하면서 전력구입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원전 3기가 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석탄 가격이 하락하는 점도 호재다.
황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의하면 정비 중이었던 신고리 원전 1호기와 월성 4호기, 신월성 2호기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1분기 최저점을 기록한 원전이용률이 완만히 회복될 전망"이라며 "중국의 석탄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석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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