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29일 "TDF는 노후자금을 위해 최대 50년간 붓는 '큰 그릇'격의 필수상품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 출시 1주년 기념 설명회'에서 "돌잔치를 하게 된 TDF는 필수상품이고,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등 단기 여유자금용 투자상품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2월 연금용 특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인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에 맞춰 투자자산 비중을 조정해주는 상품이다.
TDF는 단기 여유자금을 굴리는 상품이 아니라 향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 투자 상품이란 점을 조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에게 TDF를 설명할때 상품 측면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TDF는 고객 생애주기에 따라 30~50년간 꾸준히 퇴직연금을 붓는 그릇이고, 이후 (가입자가) 90~100세가 될 때까지 향유하는 필수 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TDF가 우리나라 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긴 길을 가는 대장정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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