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과 창원을 잇는 마창대교 손실액이 지난해 더 불어났다.
마창대교㈜는 지난해 359억원의 매출과 170억원의 영업이익, 12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1년 전 각각 357억원의 매출과 201억원의 영업이익, 104억원 순손실에서 순손실 규모가 20억원 가량 늘었다.
마창대교㈜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마창대교 설계ㆍ건설ㆍ운영 및 유지관리 등을 목적으로 2003년 설립됐다. 2008년 교량을 완공해 경상남도에 기부채납하고 2038년까지 30년 간의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았다.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제도에 따라 보장받은 수익률은 연 8.8%다.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경남도가 지급하는 재정보전금으로 운영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70%, 다비하나이머징인프라투융자회사가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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