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명예수문장 된 미국 출신 기업인 '마크 테토'

입력 2018-04-01 16:25   수정 2018-04-01 16:38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1일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을 재현 했다.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은 1469년(예종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수문장제도 설치와 수문장 임명‘을 역사적 근거로 한다. 국왕이 친히 경복궁 흥례문에 행차한 후 2명의 수문장을 새로 임명하고 이를 축하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재현행사로, 올해 7회차를 맞는다. 이날 행사에서 방송인 마크 테토가 명예 수문장으로 임명 됐다.

그동안 명예수문장은 경찰관, 소방관 등 사회의 모범이 되는 특수직종 종사자를 위촉해왔는데 올해는 그 전례에서 벗어나 우리 문화유산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호와 보존에 힘써운 분들도 명예수문장이 될 기회를 얻었다. 그 첫 사례로 미국 출신의 기업인 ’마크 테토‘가 명예수문장으로 임명 된것이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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